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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졸업 전업맘 입학

by oh여사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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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15년간 일했던 회사를 퇴사했답니다.

이거 축하받을 일이져?ㅋㅋ

대학 졸업하자마자 입사했는데

벌써 15년이 흘렀네요

세월이 너무너무 빠릅니다 ㅠㅠ

살면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본적도

열심히 치열하게 삶을 살아본적도 없는 제가

아이를 출산한 이후

회사 다니고 아이들 둘을 키우면서

참 열심히도 살았던거 같아요

(자의반 타의반 ㅋ)

직장인들은 아무래도 회사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으니까

늘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고

집에 와서도 애들 씻기고 먹이고 자기 바쁘니

늘 신경이 예민하고 여유가 없어서

애들한테 짜증도 많이 냈는데 

이제사 여유를 찾게 되었네요

또 늘 엄마로서도 부족하고

직장인으로서도 부족한 느낌이고

양쪽 다 모자란 느낌에 

괴로운 마음도 많았는데

이제는 마음의 짐도 조금 내려놓을수

있게 되었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어떠한 소속감 없이

살아보는게 많이 무섭지만 잘할수 있겠져?

책도 많이 읽고 블로그도 많이 하고 ㅋ

열심히 살수 있겠지용 ㅠㅠ

두렵네요 아직은 ... ;;

지난 주말 엄마가 백수되었다고 기쁘다고

백수파티를 해주더라구요

받은 선물 자랑 조금 해볼게요 ㅋ

이건 남푠님의 선물!!!

굉장히 취향저격당했다는 ㅋㅋㅋ

#용돈박스 입니다 ㅋㅋㅋㅋ

와이프 송별파티한다고 술에 절어있는 동안

한장한장 핸드메이드로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열부상 세워줘얍니다 징쨔 ㅋㅋㅋ

요건 첫째따님의 선물!!

엄마 백수라고 자기 용돈에서 만원도

엄마 용돈으로 줬어요 ㅋㅋ

엄마 백수라서 돈없어서 자기용돈 주는거래요 ㅋ

요건 둘째따님의 편지 !!

꼬꼬맹이가 언제 커서 글을 쓰지 했는데

요새 곧잘 읽고 쓰네요 ㅋㅋ

둘찌는 진짜 아 그냥 사랑이에요 ㅋㅋ

축하파티 케이크ㅠㅠ

같이 사러 가서 분명히 엄마고르고 싶은거

하라고해놓고 ㅠㅠ

지네들 롤케이크 먹고 싶다고

아빠랑 계산해버린;;;;;

딸둘있는집에서 엄마위주는 힘드네요

한번을 기회를 안준다능 ㅋㅋㅋ

아직은 실감 안나지만 햇살도 따시하고

여유롭게 차한잔 마시는 느낌 너무 좋네요

전업맘들 워킹맘들 모두 홧팅이에요

지치지마시구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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